황해도굿 순서
황해도굿 설명

01
신청울림
굿의 시작을 고하는 의식, 굿하기 전에 장구, 징, 제금 등 굿에 쓰이는 각각의 악기를 울려 하늘과 땅에 알림과 동시에 주당 잡귀를 ?아내 굿청을 깨끗하게 하려는 의식이다.

02
세경돌이
세경돌이란 산맞이로 당산을 모시고 마을로 내려와 공동우물 등 공공시설과 가가호호를 돌면서 안녕과 복을 축원하는 거리이다.

03
상산맞이
산천거리 또는 산거리라고도 하며 산신, 부군, 도당, 장군, 서낭 등 의정부시를 비롯한 의정부시 주변 일대 만대동의 당신을 맞아들여 대접하고 부디 잘 보살펴 달라고 기원하는 굿이다. 이 때 팔도명산 산신령님과 장군님들도 곁들여 맞아들이게 되며, 먼곳에계신 먼산장군을 먼저 놀리고 부군서낭을 위한다.

04
초부정거리
굿청의 만부정을 씻어내 대동굿을 하기 위한 굿터를 깨끗이 정화한 다음 각 거리 제신들을 청배하여 즐겁게 놀려드리고 제단에 좌정시키는 굿이다. 호수갓을 쓰고 긴만세받이로 시작하는데 "아왕임금만세야"라 받게 된다.

05
복잔내림
빚어 놓은 신주를 제관과 대동 전체에게 내려 복잔을 받게 하고 굿에 참여시키는 일체화 의식이다.

06
영정거리
모든 잡신(조상신, 상문, 동법)을 물려 질병·근심·액운을 걷어내기위해 영정을 대접하는 굿이다. 영정마누라 영정각시가 모든 액을 물려내는 신령님이다. 굿상에 차린 모든 음식을 골고루 작은 상 위에 놓고 삼색헝겁, 삼베, 무명을 작게 잘라 놓고 굿을 하게 된다.

07
칠성거리
칠성님, 제석님을 맞아들여 자손들의 명과 복, 재수소망을 바라는 굿거리이다. 흰색고깔을 쓰고,홍치마+남쾌자+흰색장삼+홍가사+청가사+염주+자주바랑+가사책보+제비홍띠+바라,갱정을 갖춘 다음, '법구장구' 장단에 맞춰 춤을 춘다. 칠배의식, 천수타령, 칼춤, 나비춤, 바라춤이 볼만하고 칠성·제석거리가 끝나면 의정부 시민들에게 복떡을 나눠주게 된다.

08
성주거리
한 집안의 길흉과 재복을 관장하는 성주신을 대접하고 그 집안의 복과 길함을 기원하는 굿. 성주님을 놀 때,오방지신, 터주살량 지신할머니 그리고 만가지 업양을 같이 대접한다.

09
소대감거리
재물을 관장하면서 육식을 하지 않는 소대감에게 복과 재운을 비는 굿으로써 유희적 요소가 강하고 "명복타령"과 신명나는 춤, 재담이 볼만하다.

10
별상거리
홍역마마를 곱게 낫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굿이다. 비단을 받는 별상으로 "조선국이 잘되는 것이 배가 아파 다 죽이려고 마마를 퍼뜨려 별상이 아미산에서 조선국으로 넘어왔다"는 설이 있다. 남지게에 전립을 쓰고 먼산장군칼을 든다. 마마 걸린 아이가 있으면 아이 머리맡에 꽃반을 차려놓는다.

11
군웅거리
피를 흘리며 의정부시 대동 안에서 죽어간 여러 군웅들과 군웅할아버지를 모셔 대접하고 위로하며 앞으로는 후손들에게 다시는 피 흘리는 일이 없게 막아달라고 기원하는 굿이다. 군웅사슬을 세운다. 운이 사나운 사람을 위해 돼지로 대수대명 시켜 나쁜 군웅을 막아내기 위해서다.

12
타살거리
타살거리는 사냥거리(군웅거리)에서 잡은 소나 돼지, 닭 등을 타살하여 임금·장군·천지신명·대감님께 진상을 받치는 거리이며 억울하게 죽은 혼을 달래기 위한 굿으로써 군웅복색을 한 만신은 굿을 하는 도중에 돼지를 잡았던 칼을 들고 격렬하게 춤을 춘다. 생고기를 올리는 생타살거리와 익힌 고기를 바치는 익은타살거리가 있다.

13
도산말명거리 (도산말명방아찜굿)
돈과 재물의 근간인 쌀과 빻는 방아의 기능과 상징성에 입각하여, 말명님들이 명과 복을 방아에 찧어 만신과 단골집안에 부귀공명하라고 축원해주는 굿거리이다. 이 거리는 만신과 장구할머니가 서로 재담을 주고받으며 진행한다. 방아타령을 기본 줄기로 하여 이야기를 엮어나가며, '부귀덩덩타령','난봉가'등을 부르며 흥겹게 논다.

14
먼산장군거리
멀고 가까운 명산에 깃든 장군님들을 청하여 용맹과 위용을 칭송하는 굿이다. 황해도의 경우 황주먼산장군을 제일 주무로 모신다. 이어서 해주 수영산 나주장군, 까치산 병마장군, 임경업장군, 평산신장군 등을 모신다. 만신은 홍치마 남쾌자에 전립을 쓰고 먼산장군을 든 다음, 오방기, 서낭기를 들고 양손에 참조기를 들고 장군님을 모셔들인다.

15
작두거리(비수거리/성수거리)
집안의 액사납고 수사나운 액(손재, 관재, 인사사고, 신의 광풍, 산천바람 등)을 모두 미리 막아달라고 하는 굿이다. 개인굿의 경우 신부리가 있던 집, 성주나 터가 너무 센 집, 조상에 큰 장군이 있는 경우, 액운이 끼어 불길할 때에도 작두를 탄다. 예전에는 작두날 위에서 방울로 쌀산을 주며 공수 내리고, 오방기를 뽑는다. 작두를 타고 난 다음, 구경오신 분들은 작도 탄 만신으로 부터 공수를 받을 수 있다.

16
신장, 대신거리
영험한 신장할아버지, 대신할머니를 모셔 들여 신명나게 술마시고, 춤추고 놀며 굿판에 온 사람들에게 미래에 닥쳐올 나쁜일을 미리 막아주고 앞날에 대한 예언을 제시하는 거리로써 옛부터 신장할아버지와 대신할머니를 잘 놀아야 영험한 만신소리를 들을 수 있다.

17
대감거리
재복을 가져다주시는 대감님에게 풍요를 기원하는 굿이다. 본래 대감거리는 벼슬 대감을 따로 한 거리 놀고, 이어서 텃대감, 상산본향대감을 놀리고 개비대감, 술력대감을 또한 놀리고, 성수대감을 따로 놀리게 된다. 동네에 따라서는 그 마을에서만 모시는 대감님을 놀리는 거리가 구성되기도 한다. 호탕하고 놀기 좋아하시는 대감님과 더불어 흥겨운 놀이판이 벌어지는 거리로서 놀이성이 아주 강한 굿이다. 이번 굿판에 구경 온 시민들과 흥겨운 대동춤판(놀이판)을 기대해도 좋은 거리이기도 하다.

18
열세왕
조상님네들의 극락왕생을 축원하는 굿이다. 수왕다리를 놓고 망자의 옷, 그리고 대신발, 한지로 싼 방울을 올려놓은 다음, 쌀을 좀 뿌리고 인정(돈)을 올려놓은 다음 만세장단에 맞춰 제금을 울리며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며 길을 가른다. 길은 세갈래로 갈라주게 되는데 이승과 저승을 가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는 행복로일대에 끼였을 지도 모를 원혼들을 해원시키는 의식이 될 것이다.

19
목신서낭굿
오래된 당산목, 고목 등은 일명 서낭신으로 추존되므로 목신이라 칭하기도 하여 목신굿을 치기도 하며 흔히 서낭신을 통칭하여 목신 서낭굿 의식을 행한다.

20
뒷풀이
대동굿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춤추며 놀며 여흥을 맘껏 발산하는 자리

21
조상굿
조상님네들의 왕생극락을 축원하는 굿으로, 조상님네들의 영혼을 대접하고 맺힌 한을 풀어 위로해 주는 굿이다.

22
대동마당굿(뒷전)
굿 소리를 듣고 여러 곳에서 의정부시 굿터로 찾아 든 뜬귀 잡신들을 하나하나 불러 풀어먹여 후환이 없도록 정화시켜 보내는 굿으로써 옛 부터 이 굿 저 굿해도 마당굿이 최고라고 했듯이 해학적인 재담으로 일관된 일인 모노드라마와 같은 굿이다.